DJ노트
카모메 식당, 그리고

개업한 식당인데 한 달째 손님 전무
여 주인 사치에는 그러나 꿋꿋하게
오늘도 씩씩하구나 오롯한 프로 정신
준비한 오니기리 규동에 정종까지
사치에 손맛 담겨 맛이야 지존인데
파리만 날리노라니 그 심정 오죽하랴
이 더위 도망가서 그처럼 한 달 동안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서 있고 싶네
거기가 카모메 식당 한적한 시골임에
=> 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새로 생긴 카모메 식당(かもめ食堂: Kamome Diner).
이곳은 야무진 일본인 여성 사치에(고바야시사토미)가 경영하는 조그만 일식당이다. 주먹밥을 대표 메뉴로 내놓고 손님을 기다리지만
한 달째 파리 한 마리 날아들지 않는다.
그래도 꿋꿋이 매일 아침 음식 준비를 하는 그녀에게 언제쯤 손님이 찾아올까?
=> 오니기리(御握り, おにぎり)은 일본식 주먹밥이다.
속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구현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식사 할 수 있다.
=> 규동(牛丼)은 쇠고기에 양파와 함께 달게 끓인
재료를 그릇에 담은 밥 위에 올려 먹는 일본의 요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