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
대전MBC의 왕애청자이자 오.발지기 지영님의 영원한 팬 조창윤입니다.
주중엔 당진의 사택에서 혼자지내고 금요일 퇴근후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대전으로 내려가며 짧은 시간이지만 꼭 챙겨듣고 문자메세지로 참여하곤 했던거 기억하시죠 ?
오늘은 긴 축하사연이 있어 문자메세지가 아닌 인터넷으로 글 올립니다.

1989년5월6일 처음만났으니 올해로 벌써 21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제 인생의 절반을 집사람과 함께 했네요~~
친구소개로  처음  만난이후  첫눈에  뿅^^^
평소  생각하던  이상형이기에  자존심  버리고  쫓아다니길  1년7개월여^^^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본격적으로  교제하기  시작한게  1990년12월~~

결혼하기전인  1995년10월  어느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4개월여  병원에  입원해  있던  동안  제곁을  떠나지않고  직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2일에  한번씩  병원에  와  밤새껏  정성스레  간호하고  다음날  회사로  곧장  출근한일
(결혼하기 전이고 직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성껏 간호해준것에 감동받아 열심히 재활에 매달려 당초 진단 8개월이 나왔고 회복된다 하더라도 정상인의 80% 수준밖에 않되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말라고 했는데 처음의 예상과는 달리 4개월만에 퇴원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고 있답니다. 병원에서도 놀라더라구여~~
집사람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답니다)

결혼한이후인 1997년엔~~~
지금  다니는  회사가  부도유예협약으로  지정된후  회사사정이  어려워  보너스는  커녕  월급도  제때  나오지  않아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한마디  불평이나  불만없이  본인도  힘들텐데  오히려  저를  위로하고 
격려해준일 (집사람 덕분에 어려운시기를 잘 극복하고 열심히 다녔더니 내년1월이면 벌써 20년째 장기근무 하네요. 입사20주년이면 회사에서 부부동반으로 4박5일 동남아여행을 보내주는데 집사람이 회사직원들과 함께가면
쑥스러워서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고 수영할 수가 없다고 현금으로 받아서 사랑하는 딸내미 데리고 가족끼리
가자고해서 회사에 돈으로 달라고 신청해 놓은 상태예여~~)

2004년10월엔~~~
결혼이후  맞벌이를  하지않고  저혼자  열심히  직장생활  했는데  집사람이  알뜰하게  생활해준  덕분에
약간의  은행대출을  받고  결혼  8년만에  24평  아파트를  구입한일~~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을  불과  2년만에  모두  상환하고  완전히  내집이  되었던일 ( 그런 집사람이 넘 고마워 공동명의로 했어여~~ )

평소  집사람한테  감사하게  생각하며  잘해줘야  하는데  가끔은  속을  썩인답니다. 제가  나쁜사람이죠 ?

집사람이  5년전  수필가로  등단을해서  다른  수필가들과  함께  공동문집을  출간하며  받은  원고료로  생활비로  보태쓰곤  했는데  단독수필집  출간할  욕심으로  국문학과에  편입해  공부하고  싶다고해서  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에  편입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그이후엔  평소  관심이  있는  컴퓨터공부를  위해  학원다니며  컴퓨터관련  자격증도  몇개  취득하고  ~~~이번엔  또다시  대학편입을  해  독서지도사  관련  공부를해서
졸업한이후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집사람이  존경스러워요얼마전  좀  쉬엄쉬엄  하라고  했더니  집사람이  하는말~~~
" 이담에  자기하고  부부관계  않좋아지면  과감하게  뻥차고  사랑하는  딸내미와  사이좋게  살기위해서는
쉬지않고  계속  해야돼~~긴장해!! "라며  미소를  짓더군요~~그래서  저도  웃으며
" 자존심  버리고  1년7개월여를  쫓아다녀  힘들게  결혼했고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줬는데  모든걸  양보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 "고  대답했답니다~~

저한테  보물과도  같은  존재인  집사람의  생일이  다음주  화요일(29일)인데  주중엔  떨어져  지내고  주말만  함께  하기  때문에  축하사연  미리  올리고  생일파티도  이번주  주말에  하기로  했답니다.
오늘  신청곡은  집사람이  저보다  더  좋아하는 ( ? )  팝페라가수  임형주의  곡  부탁드립니다.
( 가급적 You  Raise Me Up 부탁드려요~~집사람이  임형주의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예요 )
집사람이  좋아할꺼예요. 꼭  부탁드려요~~~
만일  이사연이  방송된다면  5시40분이후  소개 부탁드릴께요~~~
그래야  집사람이  들을  수  있거든요~~~물론  저도  그시간이  되어야  들을  수  있구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방송  감사드리고  나날이  발전하는  오.발되시길  빌며, 
지영님!!
영원히  오발가족들과  함께  해주세여~~지영님이  방송  끝날때  하는  멘트처럼  지영님이  우리  오발가족들의  희망입니다.  지영님!!!   화이팅!!!
  
  



※ Family의  어원

가족이란  뜻은  다들  아시져 ?

F = Father ( 아버지 )
A = And    ( 그리고 )
M = Mother ( 어머니 )
I  = I          ( 나는 )
L = Love    ( 사랑 )
Y = You     ( 당신을 )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  모두가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