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남편의 48번째 생일, 축하해주세요^-^
신혼초에는 주말부부라 애틋한 마음에서 사연을 보냈었지만
같이 산 지는 만6년 되면서 티격태격 부딪히니 맘의 여유가 없었네요.
결혼한지도 올해가 15년이 되는 해이고,
15년동안 한 직장에 다닌 후 쉬게 되었고
남편과 큰아들의 생일이 겹친 해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쉬면서 애들에게도 엄마로서 함께 있어주고
남편에겐 따뜻한 아침밥상을 차려주고 싶습니다.
아침에 논산으로 출근하는 남편에게 생일상을 차려주었습니다.
미역국에 잡채밖에 못했지만 한그릇 뚝딱 하고 출근해서
아내로서는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그동안 학교 다니고, 직장 다닌다고 많이 소홀한 면이 있었지만
짜증내면서도 다 감싸주고, 옆에서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가정의 가장이고,남편이고,두아들의 아빠이면서
지금까지도 잘했고, 잘 하고 있고, 더 잘할꺼라 믿어요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아요,여보.
건강이 최고인거 아시죠? 바라는게 있다면 운동 좀 했으면 해요.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부탁드려요~~~
보낸이:임선경
핸폰:010-3435-2076
주소:대전 서구 청사로 282,11-903(둔산동,수정타운)
2017.1.17 오늘 읽어주세요.
오늘이 남편과 큰아들 생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