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생일이에요
오늘이 벌써 제 36번째 생일이에요..ㅠ.ㅠ주말엔 친정에 다녀왔어요..제가 태어난 날이지만 울엄마한텐 절 힘들게 낳은 날이잖아요..그래서 미역국 끓여드시라고 좋아하시는 소고기 사다드리고 왔어요..여태껏 제 생일이라고 받기바뻤지 엄마 생각을 못한 제가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저도 결혼해서 애들을 낳고 키우다보니 애들 낳을때 얼마나 아펐는지 다 알면서 엄마생각을 못했다는게 맘이 아프더라구요..앞으론 제 생일엔 꼭 엄마한테 미역이랑 소고기 사다드리려구요..정작 미역국을 먹어야하는건 부모님이 아닐까 싶네요..늘 자식걱정하시고 고생하시는 우리 엄마...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