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누나 안녕하세요^^
그대와 나 사이
그대가 달이라면
그대와 나 사이에
사다리를 놓고
한 손에 그대를 위해
내 마음을 담은 손편지 들고
올라가리다
노래도 아닌
보석도 아닌
그저 내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들고서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한 발짝 한 발짝
올라가리다
이곳에서 아무리 소리쳐도
노래를 불러도
그대는 듣지 못하기에
우리 사이에 사다리 놓고
내 눈물 적신
손편지 전해주러
올라가리다
윤치성
누나 안녕하세요^^
대전에서 강릉까지 장거리 연예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는 강릉에서 돌아오는 길
밀려오는 허전함을 감출 길이 없어
휴게소에 잠시 기대어
우두커니 별을 바라보면서
써 내려간 시에요~
예전에는 미처 몰랐는데 장거리 연예라는것이
이리도 사람 마음 애태우고..갈등하게 만들고..
그렇게 속마음 태워버리고 돌아서서 돌아올 때면
공허함 감출길이 없고...
전국의 장거리 연예하시는 분들
또는 장거리 썸타시는 분들
모두 모두 힘내시고요~
뒤돌아서서 집에 돌아오는 길
외롭지 마시라고 시를 써봤답니다^^
오후의 발견 열혈 애청자 윤치성 올림.
신청곡으로 심규선의 부디가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