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정림동에 사는 애청자 조창윤입니다.
늘 좋은방송 감사드립니다.

문학아지매인 집사람과 1989년 5월 6일 처음만나 7년여 교제하고 1996년 10월 20일 결혼했으니
올해로 벌써 결혼 18주년이네요. 얼마 살진 않았지만 집사람 & 제가 살아 온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해 온 말 그대로 " 인생의 동반자 " 입니다.
결혼생활 하는동안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져 경제적으로 엄청 힘들때도 있었고 ^ 서로 조금씩 양보
하면 되는 문제를 서로 자존심을 세우다보니 그렇게 하지 못하고 심하게 부부싸움 한 적도 몇차례
있었고 ^ 그때마다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 화해를 청하고 ^
저한테는 섹소폰을 전공하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 외동딸내미가 있는데 딸내미의 재능을 일찍
찾아 내 적극적으로 뒷바라지 하며 열심히 노력할 수 있게 지원하고 ^
제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정말 소중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딸내미가 요즘 야간자율학습을 하지않고 정규수업만 마친 후 실용음악학원엘 가 밤 10시까지 아주
열심히 섹소폰 연습을 하고 있는데 ^
11월15일 학원 선생님이 활동중인 밴드에서 정기연주회가 있는데 딸내미도 참석해 독주도 하고^
밴드와 함께 합주도 하고 ^ 요즘 아주 들떠 있어요^
잘해 낼 수 있겠죠 ? 

지난 주 토요일엔 대전에서 가까운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저수지 부근에 있는 " 소설가 와촌 박범신 " 선생 집필관과 상월면에 있는 상생마을엘 다녀왔습니다.
" 제2회 와촌 박범신 문학재 " 가 있었거든요^
문학아지매인 집사람이 함께 가자고해서 갔는데 ^ 평소엔 오픈하지 않는 선생의 집필관 내부도
살펴볼 수 있었고 ^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있었고 ^ 다양한 음식들도 맛 볼 수 있었고 ^ 음악공연도
볼 수 있었고 ^ 다양한 행사가 있어 넘 좋았어요^ 선생의 순수한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고 ^^
멀지 않은곳으로 다녀온 결혼 18주년기념 여행이었지만 넘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돌아오는길엔 딸내미가 먹고 싶어하던 " 베이징 카오야 " 를 먹기 위해 대덕구 연축동 " ㄲ " 식당엘
갔는데 맛도 좋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넘 좋았어여^집사람이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식사 하는걸 좋아
하거든요 ^ 몸은 좀 피곤했지만 즐거워하는 집사람과 외동딸내미를 보니 하룻동안 쌓였던 피로가 싹
풀렸어여^

집사람이 좋아하는 팝페라가수 " 임형주 " 의 노래 중 최신곡으로 한곡 부탁드립니다.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청취 할 예정이니까 2014. 10. 20일 아무때나 들려주세요^^
꼭 부탁드릴께요^^

※ 시진 첨부가 않되네요^
    사연이 방송되면 바로 문자메세지로 보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