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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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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사견 적어봅니다.

제가 예전보다 확실히 오발을 자주 듣지 못하네요.  그러나 운전 하면서나 집에서 주방일 할 때면 틈나는대로 듣네요.
전에는 4-6시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듣는 경우도 참 많았는데 제 생활 패턴이 바뀌어서 그런지 두 시간 꽉 듣는 경우보다는 부분 부분 듣는 시간이 많네요.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발을 들으면서도 언젠가부터 제가 문자 참여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을.....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것이다는 말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 봄 개편때부터인지 아님 언제부터인지  1부에서 4부까지 어떤 주제를 정해 놓고 문자 참여를 받는 것 같네요.
예전에는 1부때는 자유로운 문자를 보낼 수 있었는데.....
라디오를 들으면서 문득 생각나는 것을 문자로 보낼 수도 있고 하루 중에 있었던 일이나 느낌을  문자로 보내는 경우가 저는 많은데 주제를 정해 놓으니 딱히 그 주제에 관계되는 문자가 생각나는 것도 아니고 설령 제가 어떤 문자를 보내고 싶어도 아! 이 문자는 주제와 맞지 않는 생뚱맞는 문자구나 하면서 쓰다가 지운 적도 있네요.
제가 학창 시절부터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해 지금까지도 FM4U를  대부분 즐겨 듣네요(타 방송을 듣는 시간대도 있긴 합니다.)
제가 라디오를 듣기만 하다가 어느날 문자를 처음으로 보냈는데 그 문자가 소개되서 그런지 그때부터 라디오를 듣는 것에서만 끝나지 않고  문자 참여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연을 보내기 시작하면서부터  전보다 라디오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보이지 않는 친구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제가 처음 보낸 문자를 소개해 준 방송!
그 방송이 바로 오발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방송들도 좋아하지만 오발은 무얼랄까 지금은 자주 듣지 못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오발에 대한 마음이 라디오의 고향갔다고 해야될까.......어떻게 표현하기가 그런데 여튼 오발에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41년을 살아보면서 느껴가는 것은 정말로 좋아했던 것들이 싫어질 수도 있고 싫어했던 것들이 좋아질 수도 있고 '절대로'  '다시는'등등 단정짓는 말을 사용 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 마음이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요....
그러나 아직까지 라디오는 제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하고 있고 애착이 갑니다. 
MBC가 일 년에 봄 가을 두번의 개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날씨도 서서히 가을을 알리는 준비를 하고 있네요.
청취자들마다 각양각색의 취향들이 있듯이 1부에서 4부까지  주제를 정해놓고 문자 참여를 하는 방식을 좋아하는 청취자들도 많을 거라 생각듭니다.
모든 것들에 일장일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오발을 들으면서 며칠 전부터 들기 시작한 오발에 대한 제 사견을  적어 봅니다.
제가 생활패턴이 크나크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오발을 많이 들을 수 있는 생활 패턴이 되었으면 하네요.
오늘 오발 시작할 시간이 채 1시간도 남지 않았네요.
그러나 오늘도 아쉽게도 저는 청취를 못할 것 같네요.
며칠 전에는 비오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오늘 비 오는 날씨는  그닥 좋지 않아 내일은 맑은 하늘을 봤으면 하네요.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사람 마음이 이렇네요.ㅎㅎ
좋은 방송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