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고 집에 오니, 과태료 고지서가 하나가 와있더라구요.ㅠ 어디 특별한 곳을 다닌적도 없고, 매일 출퇴근길만 다니는데..하고 고지서를 확인해보니..익숙한 퇴근길 과속단속 카메라에 찍혔더라구요. 네, 제가 과속을 한게 맞는데,왜케 억울한건지....

요즘 코로나로 가정보육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우리집 아이들은 긴급보육을 하고 있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출근해야 하고, 그렇다고..맡길 부모님도 없으니...어쩔수없이 어린이집 개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소같으면..다른 아이들과 한참 놀고 있을 시간이라..여유있게 퇴근했는데, 코로나19로 잠정휴원하면서..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아이들만 어린이집에 오게 되고...그러다보니, 제가 조금만 늦게 퇴근해도....우리아이들만 어린이집에 남아있게 되는 날이 많아지더라구요....저는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들을 데리러 가려다가.과태료  고지서를 받은거랍니다. 

아이들이 말은 안하지만..어딘가 밝지 않은 표정? 짜증을 내는건 아니지만..그런 아이들의 표정에서 엄마는 더 일찍 오지 못한걸 미안해 하고..내일은 일찍 올께 라고...거짓말을 했습니다.

선거철을 맞아..저도 공약 아닌 공약을 오발에 하고 가려구요. 이번주는 아이들과 정확하게 시간약속을 하고 그 시간까지는 데리러갈 계획입니다. 약속이 꼭 지켜져서 아이들이 엄마오는 시간까지 재미있게 놀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오형제! 엄마 안전운전하면서 데리러갈께! 사랑해♡♡♡♡♡♡♡♡♡♡찐이야

아이들과 집에가는 차안에서 듣고 싶은 노래 신청합니다.큰아이의 애창곡:  handclaps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