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사랑하는 사람과 한가족이 된지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오후의 발견에 문을 두드려 봅니다.
저는 대전에 사는 결혼 2년차 워킹맘입니다.
제 직장은 부여라 출퇴근 시간이 좀 걸리는데요...
출퇴근을 하면서 오후의 발견을 알게 되었습니다.
돌쟁이 딸이 일어나기 전에 저는 먼저 출근을 합니다.
신랑이 아침 일찍 출근하면서 어린이집에 맡기고, 퇴근 후에도 데리고 옵니다...
제가 운전을 하고 와 무척 피곤해 하는 날이면, 설거지와 청소, 밥도 지어주고
너무나 다정한 남편입니다...
항상 힘들다고 투정하는 저에게 한없이 따뜻한 우리 자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내 봅니다.
오늘 12월 10일은 저와 신랑의 결혼기념일입니다.
뭔가 특별한 것을 해 주고 싶은데 고민하다가 라디오에 처음 사연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의 사랑하는 남편에게 이 말 꼭 전해주세요.
"여보 자기야, 항상 다정하고 잘해주고 아기도 잘 봐줘서 항상 고마워요.
우리가 지금은 힘들지만, 앞으로 더 좋은 일도 많이 생기고 잘 될 거라고 믿어요.
우리 조금만 참고 더 행복하게 살아요.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대로 앞으로 예쁜 우리 송현이 동생도 낳아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신청곡은 유리상자의 '신부에게'입니다. 제 결혼식 축가였어요.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날 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p.s : 퇴근하면서 듣거든요... 혹 제 사연이 방송이 된다면 4부 시작할 때쯤 들려주시면 감사할게요...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