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부부가 결혼한지 9년째 되는 날입니다. 아내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9년전 오늘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행복하게 해주겠다던 약속을 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작한

결혼 생활이 9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이도 변한 것 같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해지고,

때론 사소한 일에도 다투고, 상처주는 일이 많았던것 같아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게 아닌가  싶어요.


"예슬이, 겸이엄마, 9년동안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고, 우리 첫째딸 예슬이와 막내아들 겸이를

올바르고 반듯하게 키우느라 정말 고생많았어. 9년전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 할게, 앞으로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우리 아이들과 항상 웃을수 있고, 행복하게 지내자.

오늘 일찍퇴근할게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



지영씨 오늘 꼭좀 방송 부탁드릴게요.


신청곡 : 널 사랑하겠어(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