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은 제게 너무나도 소중한 우리 신랑 생일 입니다.
결혼하고 맞는 첫 생일에 맛있는 생일상 차려주고 싶어요.
저희 신랑은 똑똑하고, 겸손하고, 설겆이에, 빨래개는 것도 너무 잘하는 일등 신랑감입니다.
제가 작년에 결혼하고 싶어서 선하고 소개팅을 엄청 많이 했었어요. 수없는 선과 소개팅에 지쳐 갈 때 쯤
저희 신랑은 저에게 선물처럼 다가왔었어요.
수수한 인상에, 배려하는 모습이 멋진 이 남자, 제가 득템 했습니다.
거기에 좋은 시댁까지.. 저 복 받았습니다. 대구에 사는 저희 시댁은 저희 남편과 꼭 닮았어요.
저희 집에 와 보시고, 선풍기 사서 시원한 여름 보내라며 봉투를 쥐어주시고,
매달 잘 익은 김치와 맛깔 나는 반찬, 신선한 채소를 가득 보내 주신답니다. 
딸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시댁 덕분에, 결혼해서 참 행복합니다.
이 더운 여름 신랑 낳느라고 고생하신 저희 시어머님께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어요.
신랑에게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신청곡은 레이디제인의 매일 사랑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