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아빠! 축하드려용!!!
도시에 사시다 15년 전 귀농을 결정하신 부모님.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서 힘들어하시고 후회도 많이 하셨는데요.
그래도 조금씩 마을 분들과 마음을 나누시면서 지금은 행복한 귀농 생활을 하고 계시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마을에 새로 생긴 경로당에서 회장을 뽑으셨는데, 저희 친정 아빠가 경로당 회장님이 되셨다고 하네요!
제2의 고향에서 적응하느라 고생 많으셨는데 무엇보다 마을분들의 신뢰를 얻으신 것 같아 어찌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보수를 받는 일이 아닌 봉사를 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저와 남편도 자주 경로당에 가서 청소도 하고 도움도 드리려고요.
고생하신 아빠, 그리고 엄마!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