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표
송정지구 고헌초등학교 증축반대 및 통합형 초중교 신설 건의
OECD국가 중 유일하게 출산율이 1명 미만인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아이들의 교육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울산에서 가장 젊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자체인 북구에서 그 중에서도 택지지구 조성으로 인해 대규모 학령인원이 유입되고 또 학령인원에 진입하는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곳이 송정지구입니다. LH에서도 이런점을 감안하여 택지지구 내 초등 2개소, 중등/고등 각 1개소의 부지를 마련 해 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육당국에서는 어찌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공사 진행 중에 고헌초 입학식을 한 것도 모자라 또 1년도 못되어 증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학교도 부랴부랴 반을 증원하는 등 전혀 현실에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핑계만 대기 급급해 보입니다.
의지는 눈꼽만큼도 없이 자리보전에만 급급한 당국자들의 책임감 없는 행태때문에 그 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은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차별받지 않고 교육친화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권리가 있고 이를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송정지구 호반베르디움 앞에는 방치되고 있는 초등학교 부지가 있습니다.
이 부지에 초중등 통합형 학교로 신설을 해주실 것을 적극 건의드립니다. 통합형 학교는 타 지자체에서도 모든 구성원(정치권, 지자체, 학부형, 주민 등)이 힘을 모아 추진 중인 사안입니다.
통합형 학교가 생기면 향후 초등/중등 학령인구 변화 시에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입니다.
부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생각하시고 수동적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