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표
울산시민의 유출을 위한 교통 환경 개선은 반대합니다.
반갑습니다. 자랑스런 울산시민 입니다. 저는 울산에 온지 올해로 15년이 되었습니다.
청년시절, 울산에 삶의 터전을 잡고 살면서 어느덧 중년이 된 울산 시민으로서 시의 자랑거리는 산업수도, 높은 소득수준, 높은 수준의 지역 연고 축구 농구 구단 이였습니다.
그에 반해 열악한 교통 인프라, 대기오염, 울산시만의 문화가 없는 도심, 빈약한 의료시설에 대한 시장님의 공약이 당장 몇년 이내에 되겠나 하는 생각과
이제는 아이를 키우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앞으로 이곳 울산에서 자랄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시장님의 공약과 함께
같이 성장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대를 갖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중, 교통인프라 확대, 대기오염 및 녹지환경 개선, 그리고 태화강역 일대 의료타운 조성을 앞세운 시장님의 공약이 이루어 진다면
보다 살기좋은 울산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최근들어 태화강역사도 신축장을 보면서 하나씩 이루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교통 확충만 있을뿐 자연 환경 개선 및 의료관광 서비스 조성은 진전이 없어 보입니다.
교통인프라가 완성되면 주말에 시민들은 도심에서 트램을 타고, 준고속철을 타고 인근 대구,부산의 좋은 의료시설과 서비스 시설로 빠져나갈 모습이 보입니다.
최근에 씨투버스에 이어 트롤리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장님이 생각하는 울산 도심의 미래는, 시장님의 공약대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심이 되리라 기대하시는지, 아니면
확충된 교통시설을 타고 타 도시의 우수한 의료, 관광을 즐기러 나가는 울산 시민이 북적이는 태화강역이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