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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2회 - 모든 길은 세종시로 통한다? / 갑천지구 아파트 청약 열풍, 그런데 호수공원은?

1. 시사르포 <모든 길은 세종시로 통한다?>

2004년 장기 수도권 고속도로망으로 구상된 서울-세종고속도로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간사업에서 도로공사 사업으로 전환하고
본 궤도에 올랐다.

그런데, 사업 시작부터 큰 암초에 부딪쳤다.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세종지역 노선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해
장군면 대교리와 봉안리를 지나는 안이었다.

하지만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서쪽의 송문리를 통과하는 수정된 노선이
첫 번째 대안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송문리 주민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10년을 끌어 오다보니,
당초 예정된 노선에는 전원주택 단지와 원룸촌이 형성돼 있어 변경이 불가피 했다는 것.

송문리 주민들은 세종시가 무분별하게 건축 허가를 내줘,
난개발을 막지 못했다며 비난의 화살을 세종시로 돌렸다.

이와는 반대로 오송읍 주민들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청주쪽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가게 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세종과 충북은 서울-세종 고속도로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춘희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KTX 세종역 신설을 재추진하고 있어
충청권 공조가 또 다시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세종시 관련 국책사업을 둘러싼 지역 갈등과 상생 방안은 무엇인지 취재했다.


2. 세상을 보는 시선 <갑천지구 아파트 청약 열풍, 그런데 호수공원은?>

2012년 개발계획이 세워진 뒤 우여곡절을 겪었던 대전 갑천친수구역이
마침내 3블록부터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절차에 들어갔다.

숱한 논란 속에 갑천에 조성되는 첫 공동주택.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120만원으로 확정됐다.

분양가는 다소 비싸다는 반응이 많지만,
입지조건이 좋아 웃돈이 억대를 호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전형 로또’로 불린다.

지난달 말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분양을 마친 트리풀씨티.

일반공급 1순위가 무려 537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하지만 대전시와 환경단체가 첨예하게 대립해 온
호수공원 문제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청약열기로 뜨거운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 청약 접수 현장을 소개하고,
추후 호수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