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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40분 자막방송 지역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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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1회 - 어느 사립대학 용역노동자들의 외침 / 나눔의 불씨로 기부 한파 녹여요


안녕하십니까. 시사플러스 제작팀 입니다
다시 찾아뵙는데 네 달이 걸렸습니다.
장기간의 파업 동안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지지와 응원의 크기, 헛되이 흘려 보내지 않겠습니다.

대전MBC 시사플러스는,
그동안 찾아가지 못한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
거리의 목소리, 소수자기의 이야기들에 더 귀 기울이겠습니다.
지역에 천착해, 지역방송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의 첫 시사플러스에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시사르포 <어느 사립대학 노동자들의 외침> 


대전에 위치한 한남대학교. 이곳에서 조경을 관리했던 000씨는 지난 9월 직장을 잃었다.  한편 또 한명의 용역 노동자가 12월 31일 부로 직장을 잃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모두 노조를 설립한 노조원이다. 사유는 학교 측의 “정년 60세” 취업규칙 때문이다.

학교(원청)는 2016년 8월, 갑자기 근로가능 연령을 60세로 낮추어 용역에 입찰 공고를 냈다. 이에 용역 업체 또한 자사와는 별도의 취업규칙을 만들어 적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법이 드러나, 현재 용업업체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 .


사실 한남대는 2015년 9월 학교와 청소/시설 노동조합이 한바탕 진통을 겪은 적이 있다. 학교의 연못청소, 풀뽑기 등 불편부당한 갑질과 처우에 대해 청소/시설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었고, 무노동무임금 파업을 한 것이다. 이에 전 총장은 고용승계/고용보장 및 복지 처우를 약속하는 네 가지 조항의 합의서에 직접 사인했다. 
 

2년 반이 지난 오늘, 학교 시설/청소 용역 노동자들의 현실은 어떠할까? 
노동자은 합의서 이행은 커녕 ‘정년 60세’라는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교측은 합의서 이행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

어느날 갑자기 60세 정년을 이유로 오랜 일터에서 해고되고...
총장과 직접 합의한 내용의 합의서 조차 2년 6개월 동안 이행되지 않는 현실...
추운 겨울, 한남대 시설/청소 용역 노동자들의 외침을 들어본다. 

 
2. 세상을 보는 시선 <나눔의 불씨로 기부 한파 녹여요> 


어느 해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 
소외된 이웃들의 안녕과 평안이 떠오르는 계절이다. 
그러나 이 겨울이 유독추운 이유가 있으니... 기부 불신으로 인한 기부 한파!

목표 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하는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보다 더디 오르고...
연말 구세군 모금에도 따뜻한 손길보다 차가운 시선이 더욱 많아진 현실.

일부 기부단체들의 부패와 이영학 사건 등으로 기부에 대한 불신이 커져버린 요즘.
<그럼에도> 함께 살아야 하는 우리! 여전히 기부를 통해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부단체는 더욱 튼튼한 신뢰를, 시민들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이 겨울 마음만큼은 훈훈한 계절을 위해,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