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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8회 - 미세먼지의 습격, 피할 수 없다면 대처하라 / 배움의 열정이 피어나는 곳, 청춘학교
1. 시사르포 < 미세먼지의 습격, 피할 수 없다면 대처하라 >
3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봄기운이 완연해졌지만,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때문에
대한민국은 고민에 빠졌다.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늘어나기 때문.
지난 겨울엔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았는데,
수도권엔 1월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세 번이나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날이 유난히 많았다.
대기정체가 심해지는 봄철, 새학기를 맞은 학부모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
하루 이틀 사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 미세먼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먼저 명확한 발생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녹색연합의 미세먼지 시민조사단과
미세먼지 대응센터를 창립한 환경재단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시민환경단체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고
한중일 공동연구단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정책도 구체화 되고 있다.
지난 해 4월에도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 방법과 기준,
또 정부의 정책 등을 살펴봤던 시사플러스.
1년이 지나 다시 봄이 찾아온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상황과
미세먼지 정책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취재했다.
2. 세상을 보는 시선 < 배움의 열정이 피어나는 곳, 청춘학교>
여러가지 이유로 정규교육 과정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피우는 곳이 있다.
바로, 문해교육을 펼치는 청춘학교.
대전시 중구에 자리한 이곳에선 후원자들의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육과 함께
초등학교, 중학교 검정과정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매년 졸업식 대신 수료식을 여는 청춘학교에선 입학은 있어도
졸업은 없다는데. 검정고시에 합격해도 계속 배우고 싶은 만큼
배울 수 있기 때문.
단순한 공부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의 기초지식까지 가르치는
문해교육 속에서 뒤늦게 청춘의 열정을 피우는 사람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