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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9회 - 주산의 화려한 부활 / 토종작물, 종자주권을 지키다?
1. <세상을 보는 시선> "주산의 화려한 부활"
디지털 혁명은 우리 세상을 빠르고 쉽게 변화시켰다.
하지만 가끔 느리지만 불편했던 아날로그 감성을 떠올릴 때가 있다.
우리 생각을 멈추게 만든 문명의 혜택에 때로 신물을 느끼기 때문.
1960-70년대 주판을 이용해 셈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계산기와 컴퓨터에 밀려 점차 자취를 감추었다.
최근 주판이 치매 예방은 물론
아이들의 집중력과 암기력 통찰력 등을 키워준다는 이유로 재조명 받고 있다.
전국에서 주산대회도 꾸준히 열리고,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도 주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주산 열풍 이야기를 담았다.
2. <시사르포> "토종작물, 종자주권을 지키다"
언제나 넉넉할 줄 알았던 세계 식량사정이 점차 줄어들면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생산량 부족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기후 온난화로 우리나라도 농작물 재배지도가 바뀌고,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어가고 있다.
근대화 과정에서 식량증산을 목적으로 모든 농산물들은
획일화, 표준화 되었고 우리 토종 종자들 역시 보급종에 밀려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종자는 외환위기 당시 외국계 기업으로 인수 합병되어
세계 종자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못미친다.
글로벌 종자기업들은 종자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임을 깨닫고
여기에 경쟁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
이에 우리 정부도 종자의 중대성을 깨닫고 종자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종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으로 토종종자가 주목되고 있다.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요즘, 토종 종자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해 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