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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1회 - 석면, 끝나지 않은 공포 / 2017 장미대선, 당신이 원하는 공약은?
1. 세상을 보는 시선 <석면, 끝나지 않은 공포>
최근 보건환경시민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전국의 석면피해인정자 중 충남에서만 무려 38.9%가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로, 2위인 경기도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충남 청양 강정리마을은
10년째 폐석면광산과 이를 부지로 이용해 작업하는 폐기물중간처리업체와 싸우고 있다.
그 와중에 마을 주민들은 석면 피해로 사망하거나 건강을 잃게 됐다.
전국 폐석면광산중 66%, 사문석 광산 중 56%가 충남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이를 산지복구 하거나
역학 전수조사를 해야 함에도 더딘 상황.
석면의 끝나지 않는 싸움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시사르포 <2017대선, 당신이 원하는 공약은?>
○ 충청권 대선 공약 이행, 얼마나 지켜졌나?
장미 대선이 다가왔다. 각 정당들도 대선 후보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금껏 중원인 충청표를 잡아야 당선에 유력했던 것만큼, 각 후보들도 충청민심의 유혹에 나섰다. 정작 선거 기간 던져졌던 수많은 정책과 공약이 충청지역은 얼마나 지켜졌을까? 그간 대선 후보들의 충청권 공약 이행도를 점검해본다.
○ 충청권 공략에 나선, 대선 후보들
선거 3일 전까지 표심을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충청인. 그래서 대선 후보들도 저마다의 셈법대로 충청지역 표심 얻기에 힘을 쏟고 있다.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과 새누리당의 텃밭이 공존하는 충남, 민주당과 과거 새누리당에 국민의 당까지 지지층이 두루 포진해 있는 대전... 충청민을 향한 후보들의 공략법은 무엇일까? 각 정당별로 캠프의 전략을 알아본다.
◯ 제 19대 대선, 충청이 제안한다
이전까지 후보들은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서며 굵직한 개발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는 태반이 지켜지지 않거나 다음 정부에서 무너지는 등의 고초를 겼었다. 한편 지역민의 요구도 다양해졌다. 단순한 개발정책으로 경제효과를 기대하는 지역민도 있지만, 충청의 지리적•지역적•역사적 특색과 그 삶의 질에 기반한
정책을 기대하는 지역민도 많다. 또한 최근 대전시는 지역현안 20여 건을 정당 공약화 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19대 대선, 충청인이 말하는 의제는 무엇인가? 다양한 전문가 집단과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