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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회 - 유성 온천,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 되풀이 되는 봄 가뭄, 타들어 가는 농심
1. 시사르포 <유성 온천,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
우리나라 대표 온천, 유성온천
5월 12일부터 3일간 열린 유성온천문화축제.
행사장에선 온천수신제와 온천수 버킷챌린지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각종 공연, 부스체험, 온천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삼국시대부터 명성을 알려온 유성 온천. 1970~1980년대까지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꼽혔고
1990년대엔 관광특구로 서울 수도권 등에서 온 관광객들로 24시간 불야성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찜질방과 같은 새로운 목욕문화가 확산되면서 온천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호텔이 줄지어 폐업하고 대신 주거용 건물이 대거 들어선 유성의 쇠락은
개발 부재에 따른 경쟁력 쇠퇴가 결정적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온천 산업이 전국적으로 쇠락하고 있다지만
오히려 최근에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온천 지구도 있는데.
바로 충남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인 예산의 덕산과 아산의 도고 온천 지구.
우리나라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된 덕산과 아산의 온천 지구에선
그동안 어떤 노력과 방안을 추진해왔고, 유성 온천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점은 무엇일까.
대전시와 유성구는 유성의 부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중.
현재 유성엔 대형 스파 리조트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성이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해본다
2. 세상을 보는 시선 < 되풀이 되는 봄 가뭄, 타들어 가는 농심 >
얼어있던 논과 밭이 풀리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다.
농업인구가 많은 충남 각지에서도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농민들의 마음은 바쁘기만 한데...
하지만, 올해도 매년 되풀이 되는 봄 가뭄이 찾아왔다.
보령댐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마른 농작물을 바라보는 농심은 타들어간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충남지역에선 산불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심각한 봄 가뭄이 되풀이 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