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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회 - 배려가 필요한 대한민국 / 폐교 위기 성천초,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
1. <세상을 보는 시선> 배려가 필요한 대한민국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배려하며 살아갈까.
도로에서는 보복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지하철에서는 무분별한 냉난방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층간소음 문제는 분쟁을 넘어 살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왜 우리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신만 생각하는가.
이런 가운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시상한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의 훈훈한 사연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배려가 필요한 대한민국에,
배려의 가치를 들려주고 싶다.
2. <시사르포> 폐교 위기 성천초,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
대전시 서구 월평동.
도심 속에 4차선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한 초등학교는 엇갈린 운명에 처해있다.
한 학교는 학생 과밀!!
또 한 학교는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
위장전입과 전학을 통해
더 잘사는 환경, 공부 잘하는 학교에
다니고픈 부모들의 욕망이 만들어낸 기 현상이다.
얼마 전 나향욱 교육부 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신분제 공고화’ 발언은
전 국민적 공분을 샀다.
하지만 우리 모두 계층사회 속에
1%안에 편승하기 위해
아주 어릴 때부터 타인과 분리하고
계층의 사다리를 타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폐교 위기 성천초등학교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들여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