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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회 - 이런 학교 또 있을까? / 청년 일자리 창출 해법, 창업이 대안?
1. <세상을 보는 시선> 이런 학교 또 있을까?
천안 시내와 8km 가량 떨어진 천안 업성고.
거리 때문에 학생들은 이 학교의 진학을 꺼려했다.
그런데 2014년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것은 가요.
게다가 수업은 일자형이 아닌 토론식 모둠형 수업.
매주 금요일은 가족들과 저녁 먹는 패밀리데이.
두발 자유화에 9시 등교제까지....
뭐하나 특별하지 않은 게 없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알찬 꿈이 영글어가는 천안 업성고
아이들의 신나는 학교생활을 들여다 본다.
2. <시사르포> 청년 일자리 창출 해법, 창업이 대안?
올해 2월,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9세 이하 청년 실업자 수는 56만 명으로 전체 청년의 12.5%가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잠재적 실업자까지 더하면 사실상 청년실업자는 100만 명.
따라서 실업난에 지친 젊은이들은 취업 대신 창업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 30세 미만 청년이 설립한 신규법인은 약 5천 곳으로
전년 대비 28.3%나 증가할 정도로 청년 창업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만큼 각계의 청년 창업지원에 힘입어
전통시장, 휴게소, 철도역사 등지에 청년 점포가 속속 문을 열고 있으며,
자신만의 꿈과 성공을 위해 나홀로 청년 창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1년 뒤 청년점포 절반이 문을 닫고
5년 후 생존율은 16.6%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창업이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사플러스>는
왜 청년들이 창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보고,
청년 창업의 현주소와 대책을 이야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