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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회 - 건강을 위협하는 우레탄 트랙 운동장 / 일상 속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은?
푹신한 축감에 비산먼지를 없애주는 우레탄 트랙.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
작년 환경부에서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일부 학교의 유해성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한국산업표준(KS) 납 기준치 90mg/kg를 초과했다.
때문에 교육부는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모든 학교에 전수 조사를 의뢰했다.
대전시의 경우 102개의 학교에 우레탄 트랙이 설치되어 있는 상황.
6월 중순까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20개의 학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무방비로 유해물질에 노출된 아이들은 괜찮은걸까?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우레탄 트랙 운동장의 실태를 취재했다.
2. <시사르포> 일상 속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은?
221명의 피해자와 9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지난 4월까지 집계된 민간 조사에 따르면 그 피해 규모 더욱 늘어난다.
피해자만 무려 1848명, 사망자 266명.
이렇듯 옥시 사태는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온 국민에게 알렸다.
그만큼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데,
이른바 화학물질에 대한 포비아(공포)로 생활화학제품의 매출은 급감하고 있으며,
반면 친환경제품의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사플러스>는
이번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의 원인과 함께
생활화학제품을 어디까지 믿고 사용할 수 있는지,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