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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회 - 공장은 수도권, 폐기물은 충남? / 여성친화 행복마을을 가꿔가요
1. 공장은 수도권, 폐기물은 충남?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역으로 내려오는 기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배출되는 사업장 폐기물들을
충남의 마을들이 떠안을 위기에 처해있다.
전문가들은 충남이 교통이 편리하고,
토지가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현재 충남에서 폐기물 매립지를 놓고
사업주와 지역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은
서산, 예산, 청양, 부여, 서천 5개 지역이다.
이 중 4개 지역은 법정 소송 중이다.
사업장 폐기물은 일반 폐기물과, 유해한 지정 폐기물로 나뉜다.
일반 폐기물은 기초자치단체에 허가권이 있고,
지정 폐기물은 환경부 산하 관할 환경청이 허가권을 가진다.
하지만 일반폐기물을 비롯한 인체에 유해한 지정폐기물을
민간에게 위탁해 처리한다는 것은,
주민들의 생존권과 청정지역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매립지가 결정되는 것은
끊임없는 갈등을 조장할 뿐이다.
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정책적인 대안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시사플러스는 사업장 폐기물 매립장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그 대안은 무엇인지 취재했다.
2. 여성친화 행복마을을 가꿔가요
대전 서구 도마동에 시범 조성된 '여성친화 행복마을'
오래된 아파트와 원·투룸이 밀집된 배재대 후문 주변은
그동안 우범 지역인 까닭에 여성들의 불편이 많았다.
따라서 서구청은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20함)과
안심벨을 마련하여 여성을 배려하였고,
마을의 옹벽과 계단을 예쁘게 색칠하여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또한 낡은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무인책방을 만들었는데
책을 대출하려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안심거리로 탈바꿈했다는 것.
이에 <시사플러스>는 대전 서구의 모범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각 지역이 아름답게 변화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