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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회 - 어린이재활병원을 만들어 주세요 / 사랑의 온기가 필요한 겨울


1. 어린이재활병원을 만들어주세요


<재활치료는 하늘의 별따기>

2살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8살 건우.
건우는 부모의 손길 없이는 움직일 수도, 먹을 수도 없다.
때문에 재활치료는 건우의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어린이재활병원은 전무한 상황.
45개에 달하는 어린이병원에서도 재활의학과가 설치된 병원은 단 4곳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우를 비롯한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전국의 재활병원을 찾아다니며 원정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
중증장애가족들을 두고 재활난민, 치료유목민이라는 안타까운 꼬리표까지
붙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중증장애아동들의 실태와 그 문제점을 짚어본다.

<교육의 기회를 주세요>

중증장애아동들의 경우 생명과 직결된 재활치료에 매여 있다 보니
교육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
그런데 올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낮병동에 병원파견학급이 설립되었다.
건양대병원 2학급, 대전보람병원에 1학급이 생겨,
그동안 치료 때문에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아이들이
치료를 받으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한 병원에서 꾸준한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교육 역시 중단되기도 한다.
장애인에 대한 특수 교육법에 보면 만 3세부터 만 17세까지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기되어 있다.
하지만 이를 알고 있는 부모들은 많지 않다.

남들에게는 평범하게 주어지는 교육과 치료.
장애라는 이유로 소외받고 있는 중증장애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노력들을 취재했다.



2. 사랑의 온기가 필요한 겨울

겨울은 소외 이웃에겐 힘겨운 계절이다.
매서운 추위를 견디려면 많은 난방비가 들기 때문인데,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과 취사에 쓰는 ‘에너지 빈곤층’만 158만 가구.
그만큼 사랑의 온기가 필요할 시점이다.


따라서 지난 11월 28일,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에서
소외 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모인 자원봉사자만 140여 명.
봉사자들은 소외 계층 14가구에 가구당 300장씩
총 4,200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그러나 무연탄 공급 부족으로 연탄 가격이 상승될 예정이어서
갈수록 연탄 후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시사플러스>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의 따뜻함을 전하며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고자 한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서 연탄 후원 받습니다.
T. 042-489-3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