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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회 - '착한' 에너지 '태양광 발전'의 두얼굴 / 행복을 싣고 달리는 자전거
1. '착한' 에너지 '태양광 발전'의 두 얼굴
70년 된 소나무숲 베고 친환경 시설 설치?
태안군 근흥면 용신리.
어촌체험마을을 꿈꾸는 고요한 마을에
평화가 깨진 건 인근 산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면서 부터..
수령 70년이 넘은 소나무 숲 3만여 제곱미터를 밀어내고,
태양광발전소를 짓기 시작한 것.
마을 주민들은 온 몸으로 벌목을 저지했지만,
결국 소나무산은 민둥산으로 변했는데...
사업자와 해당 지자체는 법과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
환경을 파괴하는 친환경 시설은 온당한 것인가?
유령 신재생에너지 체험장의 진실은?
충남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이곳에서 90이 넘은 어르신들이 4주째 집회를 열고 있다.
주민의 기부 채납으로 만든 학교를 외지인에게 매각하며 문제가 생긴 것.
신재생에너지 체험장을 짓겠다며 매각한 폐교가
실제로는 유령 체험장으로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기만 팔고 있다는 데....
유령 체험장의 진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태양광 발전소, 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에너지 고갈과 기후 변화로
인류는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이란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 섰다.
우리나라 또한 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진정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길과
태양광발전의 불,탈법을 근절한 대책은 무엇인지
시사플러스가 해법을 모색해 봤다.
2. 행복을 싣고 달리는 자전거
대전 서구 가장동에 위치한 행복자전거협동조합.
버려진 폐자전거를 리폼자전거로 변신하는 곳이다.
폐자전거 재활용사업은 2009년 대전 서구지역자활센터의
저소득층 자활 사업으로 시작됐다.
저소득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폐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
6년간의 노력 끝에 최근 협동조합으로 인증받았다.
직원 6명이 생산하는 리폼자전거는 월 평균 200대 가량.
수리된 자전거는 새 자전거의 3분의 1 수준인 5-6만원 선에 판매된다.
7년째 이 사업을 이어오면서 입소문이 나,
지난해에는 관저동에 매장 1곳을 더 늘렸다.
내년에는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폐자전거에 생명을 불어넣는
행복자전거 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