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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회 - 780억 천안야구장의 진실 / 외국인 이주민들의 569돌 한글날
1. 780억 천안 야구장의 진실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60번지 일원에 조성된 천안 야구장.
잔디가 깔리지 않은 그라운드에는 돌들이 섞여있고,
콘크리트 전봇대에 둘러쳐진 그물.
군데군데 놓여있는 컨테이너가 전부다.
웬만한 프로야구장을 지을만한 막대한 예산으로
어떻게 이렇게 허술한 야구장이 지어졌나
그 이유를 알고 봤더니 780억 예상 사업비 중
공사비는 고작 38억.
540억이 토지보상비에 집중된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토지보상비 중
210억에 달하는 보상비가 특정인에게 돌아갔다.
지역민들은 이 야구장 사업은
특정인의 토지를 매입시켜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780억 천안야구장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인지 취재했다.
2. 외국인 이주민들의 569돌 한글날
569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10월 2일,
천안 상명대학교에선 특별한 한국어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결혼 이민자, 유학생을 비롯한
8개국 50여 명의 이주민이 참여한 행사로, 올해 8년째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회 당일,
<우리는 이렇게 자랐어요, 우리는 이렇게 배웠어요>를 주제로 60분간의 쓰기 대회와
평소 아끼는 사람에 대한 2분간의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평소 갈고 닦은 이주민들의 한글·한국어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남다른 한글날을 보냈는데....
이에 <시사플러스>는 이주민들의 한글·한국어 사랑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한글의 우수성과 그 소중함을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