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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회 - 경쟁과 횡포에 시름하는 자영업자 / 나는 마을기자다!
1. 경쟁과 횡포에 시름하는 자영업자
경제 불황으로 일자리난이 이어지면서 자영업 창업이 늘고 있다.
순수 자영업자수는 557만 명이지만,
함께 장사하는 가족까지 포함하면 무려 700만 명.
이는 2010년부터 시작된 ‘900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고용불안으로 인한 청년 창업’에 따른 것으로,
계속해서 자영업자가 증가하면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그만큼, 폐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연간 94만 명이 창업에 나서지만, 한 해 79만 명이 폐업하고 있는 실정.
자영업 간의 경쟁뿐 아니라
골목상권에 진출한 대기업과의 경쟁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라서
자영업자들은 시름을 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은 건물주의 횡포까지 감당해야 하는데
비합리적인 임대료 인상과 권리금 미보호 문제로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은 내려갈 줄 모르고 있다.
다행히 지난 5월 권리금 보호를 법적으로 명시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됐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 때문에 본래 취지에 걸맞은 효과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이에 <시사플러스>는 자영업의 어려운 현실과 대책을 진단해보며,
자영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서
당당히 대우받을 수 있는 그 날을 앞당겨보고자 한다.
2. 나는 마을기자다!
일찍이 마하트마 간디는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는 말을 했다.
공동체를 구성하는 작은 단위인 마을,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풍요롭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대전시 동구 판암동.
마을에서 10년 째, 마을 신문을 발간하는 이들이 있다.
이름하여 <판암골 소식>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마을신문 <판암골 소식>이 무려 100호를 맞이했다.
<판암골 소식>을 마을의 변화한 모습들과
마을 기자단의 열정과 땀을 카메라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