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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회- 석면 공포의 장항선 / 황새가 사는 마을

1. 석면 공포의 장항선

국토부는 2011년 장항선의 속도 향상을 위해
약 33Km에 달하는 신성과 주포, 남포와 간치
이 두 노후 구간을 직선화 개량하는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그런데 2013년 시행자인 철도시설공단에서
국토부의 기본 계획을 뒤엎고 노선을 변경한 것이다.

주민들은 이 변경된 노선에서
대흥광산 터널공사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석면 피해 우려로 반발하고 나섰다.

50년간 대규모의 석면 채취가 이루어졌던
광천읍 인근의 광천석면광산.

이 주변에는 석면 오염도가 심해
농경지를 휴경시키고 토양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대흥석면광산 인근에서 터널공사를 한다는 게
재앙을 몰고 가는 일이라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철도시설공단에서는
대흥석면광산의 자연 발생 석면 조사 결과
토양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왔고,
비산 대책을 확실하게 세워놓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고,
철도시설공단은 더 이상의 변경은 없다며
2년간에 걸쳐 긴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데..

석면광산이 산재해 있는 광천읍의 석면피해 실태를 알아보고,
또 대흥석면광산에서 터널공사가 이루어져도 괜찮은지,
집중점검 해 봤다.


2. 황새가 사는 마을

지난해 8월, 시사플러스에서 방송된 제2서해안 고속도로 예산군 노선 문제.

당시 주민들은 제 2서해안 고속도로 예산군 노선이

슬로시티와 황새마을 등 예산군의 미래 성장동력과

역사문화 컨텐츠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이유로 노선 변경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당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던 포스코와 국토부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서

노선을 변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8개월여가 지난 지금 포스코가 제안한 수정노선에 대해

주민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

고속도로 노선문제의 쟁점 가운데 하나였던 

예산의 황새마을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황새마을에서 날아온 소식, 그리고 제 2서해안 고속도로를 둘러싼 

이후의 상황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