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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회- 잃어버린 24년, 안면도 개발사업 / 장애인 야학의 불안한 겨울

1. 잃어버린 24년, 안면도 개발사업

 

고용효과 3만 6천명,

연간 300만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할 국제적 관광명소.

장밋빛 청사진과 함께 시작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지난 1월,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 포기로 다시 한번 좌초 위기에 놓였다.

 

분노한 지역 주민들은 즉각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충남도의 무능을 비난하면서 도지사 퇴진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관광지 지정 이후 삶의 터전을 내주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렵게 버텼지만

생계가 막막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24년의 시간 동안, 주민들의 삶은 황폐해지고

지역은 투기꾼들의 투기장이 된 상황.

이런 사례는 비단 안면도 뿐 아니라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많은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대규모 개발 사업, 과연 지역 발전을 주도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지,

공전하는 안면도 개발사업을 계기로 짚어본다.



2.  장애인 야학의 불안한 겨울

 
2005년 조사에 따르면

성인 장애인 가운데 초등학교 졸업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의 비율은 45%  

장애로 인해서 정규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성인 장애인의 교육권 확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성인 장애인 교육을 책임진 곳은 장애인 야학이었다.

 

교육공간문제로 여러 차례 폐교위기를 넘기면서

어렵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의 모두사랑 장애인 야학

하지만 3월이면 다시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돌아야 할지도 모르는

모두사랑 장애인 야학의 불안한 겨울을 찾아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