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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회-자연 속 인공호수, 갑천친수구역 논란 / 희망을 전하는 100원 택시

1. 갑천친수구역 개발 논란

대전시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 불리는 도안 갑천 친수구역.
민선 5기, 대전시는 도안생태호수공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대전시는 갑천 친수구역 개발 계획을 변경했다.

호수공원 규모를 늘리고 55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을 세워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것!

그런데 이 지역은,
대전시가 환경부에 요청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추진 지역.
전국 도심에 몇 남지 않은 생태 하천으로 법적 보호종 700여종이 서식하는 곳.

게다가 개발 규모를 늘리기 위해,
도로 계획을 폐지하며 우안도로 부활 논란까지 이어졌다.

대전의 마지막 황금땅 개발을 둘러싼
교통 체증 문제, 재원 조달 문제를 비롯해
호수공원 관리와 환경 문제까지...

갑천 친수구역 개발 논란을 집중 점검한다.


2. 희망을 전하는 100원 택시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농어촌 마을주민들이
100원이나 버스요금 (1,300원) 정도만 내면 읍면소재지까지 갈 수 있는
희망 택시가 전국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 100원 택시, 희망 택시, 효도 택시, 마실 택시 등 그 이름도 다양하다.

이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곳은 충남 서천.
두메산골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2013년 6월부터 버스가 다니지 않는 8개 읍면
32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택시비 100원만 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나머지 요금은 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100원 택시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주민과 택시업계는 물론 자치단체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오지 주민들이 1시간정도 걸어 다니던 시골길을 값싼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해
읍,면과 전통시장, 병원 등을 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되면서
이동권 확보와 복지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또한 불황인 택시업계도 이용객이 늘면서 수입이 늘어나 크게 반기고 있다.

서천군 교통과 관계자도 희망택시의 운행 지원금이
비수익 버스 노선 지원금의 3분의 1정도 밖에 안 되는데다
오지마을의 도로를 건설하는 비용도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한다.

서천군 문곡리 마을을 찾아 희망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희망 택시 기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