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고령화 사회.

우리나라도 이미 지난 2007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인들의 숫자이다.

특히 충남의 경우, 노인 자살 문제는 더 심각한 상황.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노인 자살률 전국 1위를 기록했고

2003년부터 2011년까지의 누적 통계에서도 가장 많은 노인 자살자를 나타내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전 역시 2009년 이후 계속해서 전국의 특,광역시 중 노인자살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몇 배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의 고령화.

노인 자살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법 찾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

전국 평균을 훌쩍 넘는 우리 지역의 노인 자살률의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2.  대학 5학년, 졸업 시계를 멈춘 학생들

1980년대 이후 청년실업률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2015년 대한민국.

기업은 경제 침체로 신입사원을 뽑을 자리가 없다고 하고

정부는 치솟는 청년실업률을 해소하겠다 말하지만,

묘수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디뎌야 할 대학 졸업생들이 선택한 방법은  졸업유예.

졸업요건을 마쳤는데도 졸업을 미루고 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대학 5학년생들을 일컫는 NG족(No Graduation) 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청년실업이 매해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졸업도, 행복도, 꿈도 유예한 채,

힘겨운 스펙 쌓기를 하고 있는 NG 족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