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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회- 농촌마을 위협하는 폐기물매립장 /이순신 장군 표준 영정 교체 논란
1. 농촌마을 위협하는 폐기물매립장
- 폐기물 매립장으로 신음하는 충남
충남 곳곳의 농촌마을이 폐기물매립장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예산군 대술면 궐곡리는 2011년부터 일반폐기물매립장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주민들이 찬반대립으로 나눠지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청양군 강정리에서는 과거 석면광산이자 현재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장이 있는 곳에
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선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오랫동안 석면과 건설폐기물 분진으로 고통받던 주민들은 사업철회를 촉구하며
연일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부여군 은산면 주민들도 3년 째 힘든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 지정폐기물매립장 사업이 추진되면서 매일같이 반대농성을 벌이고 있다.
예산과 청양군은 업체가 사업계획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린 지자체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다툼까지 진행 중이다.
- 폐기물 매립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들
현재 해당 주민들은 특정업체가 충남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매립장 사업에 개입해
소위 브로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돈으로 사람을 매수해 주민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고소·고발로 주민들을 위협하는 등 동일한 방법으로 마을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세 곳에서 추진 중인 에어돔 방식에 대한 안전성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같은 방식으로 설치된 제천 지정폐기물매립장이 두 차례 붕괴됐고
현재 2년 째 방치되면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수도권 폐기물매립장이 2016년 완료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충남지역에 폐기물매립장을 건설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폐기물매립장이 충청권에 집중되면서
지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실...
폐기물매립장의 안전한 운영과 책임있는 관리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은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2. 이순신 장군 표준 영정 교체 논란
아산 현충사에 모셔진 이순신 장군의 표준 영정을 제작한 화가의
친일행적 논란이 제기되면서 영정을 교체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표준 영정은, 위인들의 초상이 작가마다 각양각색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국가가 직접 나서서 특정 영정을 표준 영정으로 정한 것.
표준 영정이 정해지면 그것을 기본으로 동상과 지폐, 우표 등이 제작되고
교과서에도 사용되는 만큼, 표준 영정은 위인을 기리는 선양 사업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친일행적을 이유로 제기되고 있는
이순신 장군 표준 영정 교체 논란을 들여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