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정보
260회- 불산의 경고! / 축제의 계절, 대전의 대표축제는?
1. ‘불산의 경고!’
8월 24일 오전 9시경,
충남 금산군 소재 한 불산 취급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탱크로리에서 저장고로 불산을 옮기는 과정에서 불산이 누출된 것이다.
불산은, 기체 상태로 체내에 흡수되면 호흡기 점막을 해치고
뼈를 손상시키는 맹독성 물질..
이번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과 인근에서 벌초를 하던 주민 3명이
불산에 노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사고의 경우, 업체 측이 사고 초기 사고사실을 숨겼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안전조치 역시 취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상당수의 주민들이 불산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더욱 큰 상황..
이러한 업체 측의 안전의식부재는 법과 제도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
화학물질사고의 심각성에 비해 그에 대한 관리와 규제는 허술한 실정.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잇따른 화학물질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가 오히려 기업 편에 서서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화학물질 사고에 무방비로 방치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2. 축제의 계절, 대전의 대표축제는?
축제 공화국, 대한민국.
축제공화국 이라는 말이
대한민국을 수식하는 또 다른 이름이 되었을만큼
지역마다 수많은 축제들이 열린다.
그 가운데서, 축제를 통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림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부심까지 생길만큼
성공적으로 정착한 축제들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선 채,
고민 없이 만들어졌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축제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대전시 역시 많은 축제들이 일회성 이벤트로 나타났다 사라져갔다.
3대 대표 축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대전의 대표브랜드로 키워낸 축제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축제의 계절, 우후죽순 나타났다 사라진 대전의 축제들,
그 문제점은 무엇이고,
대전의 대표축제 육성을 위해 고민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