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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회- 무산 위기! 대전유니온스퀘어/기로에 선 가로림만
1. 무산위기! 대전유니온스퀘어
대전시가 4년 가까이 추진해 온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달 27일 국토교통부의 그린벨트 해제
신청 부결로 사실상 무산됐다. 이로써 신세계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유치하기로 했던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에도 제동이 걸린 상황. 구봉지구 일대 주민들은 대체로 사업무산이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대전의 지역경제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는 것.
하지만 지역의 시민단체와 중소상인들은 유니온스퀘어 사업이 무산된 것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현재 대전시는
사업방식 변경 등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린벨트 해제의 타당성 문제와 대기업 특혜 논란..
지역 상권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만큼 현실적인 걸림돌이 많다.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을 둘러싼 대전시와 지역사회의 진통이 또 다시 예고 있다.
무산위기에 처한 유니온스퀘어 사업을 취재했다.
2. 기로에 선 가로림만
-서해안 가로림만이 조력발전소 건설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가로림만에 1조 8천억원을 들여
520MW급 발전소를 짓겠다는 계획..
최근 환경영향평가서가 접수됐지만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역시 부실 논란이 제기되면서
논란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가로림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조력발전이 신재생에너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주장과
발전소가 들어오면 갯벌 생태계가 무너져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며
사업백지화를 주장하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발전소 건설을 통한 이익과
가로림 자연생태계가 갖는 가치가 끊임없이 충돌하면서
사업 타당성에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
올바른 해법을 찾기 위한 고민은 무엇인지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