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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회 - 물 새는 LH/4대강 사업 1년, 금강은..
<물 새는 LH, 속 타는 주민들>
천장 무너지고 벽면 물 새고...
스프링클러 배관에서 발생한 누수로 천장이 무너지고 벽면 물이 새고 실내 곳곳에는 곰팡이가 극성이다. 충남 아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시행사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입주민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주민대표와 아산시, 전문가 등이 함께 공개적으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LH 측은 속 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부실자재 사용의혹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다.
아산신도시 720세대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입주민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벌어지는
진실공방의 실체를 취재한다.
<4대강 사업 1년, 금강은...>
이명박 정권 최대의 토목사업인 4대강 사업 완료 후 1년.
16개의 보 설치와 함께 추진된 수변구역 개발.
지난 정부는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다.
금강유역에도 3개의 보 설치와 함깨 64개의 친수시설이 조성됐는데..
수변공원은 수풀로 덮여 있고, 체육시설은 찾는 이들이 없다.
사업에 대한 논란은 수변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8월 27일 공주 공산성 앞에서 열린 4대강사업 국민검증단의 현장조사.
최근 강변쪽으로 지반이 침하되는 현상이 발견된데 대해 원인이
4대강 사업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규모 녹조 발생에 시름하고 있는 4대강,
금강유역의 3개의 보에 갇힌 물길에도 녹조가 심각해진 상황이다.
환경단체들을 비롯한 국민검증단은 금강을 비롯한
4대강의 녹조가 사업 이후 더욱 심각해졌다는 주장!
또한 환경부는 지난 6월 수질예보제 기준을 대폭 완화시켰다.
이에 대해 4대강 수질관리에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4대강 사업 완료 후.. 사업을 둘러싼 끊이지 않는 논란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