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대형마트 등에 대한 의무휴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농어촌 지역의 전통시장에는 효과가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의 사각지대가 된 데에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교통 발달로
인한 시장 붕괴, 전통시장의 상품 다양성 미확보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농어촌 전통시장 상인들은 기존의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이 상인들의 상거래 환경에는
좋은 이미지를 줬지만 정작 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처방은 아니었다고 지적하는데,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들을 전통시장에 조성된 아케이드나 조명시설, 낡은 화장실 개보수 등으로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이 현실.

갈수록 줄고 있는 농어촌 인구 문제나 고령화, 단조로운 상품 구성 등
농어촌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취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