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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회-빈말정부의 과학벨트 첫 삽
대전시 대흥동 지하상가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중심상권으로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던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대전시청이 둔산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오는 12월, 충남도청 마저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서
상인들은 걱정이 많다.
대전시청이 빠져나가면서 생겨난 도심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흥동 상인들은
충남도청이전으로 또 한 번 지역이 침체되는 고통을 감수해야만 한다.
충남도청 이전 여파는 대흥동 상인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대흥동과 인접한 상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전시청이 떠나고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공동화를 면치 못하던 중앙시장은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원도심의 침체된 경기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원도심 활성화는 멀어지고 상인들은 침체 되가는 상권에 걱정이 늘어가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재고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