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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회- 희망의 날개를 꺽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
충남도교육청이 농어촌 소규모 학교 95개교에 대해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충남도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충남도내 759개 학교 중 통폐합 추진 대상 학교는
24%에 달하는 184개교. 모두 학생 수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들인데,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2004년 이후 유지돼 온 1면 1교 정책을 폐지하는 것이라면서
농어촌을 황폐화 시키는 인위적인 학교 통폐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번 통폐합 대상에는 금산의 상곡초등학교처럼 아토피 치료 학교로 소문이 나 전국에서
10여명의 학생이 이주하는 등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학교들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폐교의 위기를 겪던 충남 서산시 팔봉면의 팔봉중학교는 올해 신입생 55명 가운데 47명이
서산 시내 학생들로 채워질 만큼 알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란에 맞춰 충남도내의 소규모 학교의 실태를 조사하고,
작지만 알찬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례들을 취재해, 농어촌 학교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