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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회-사라지는 지역축제, 성공조건은?
118회- 사라지는 지역축제, 성공조건은?
2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탄진봄꽃제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대덕구청은 이미 작년 7월, 축제폐지를 결정하고
축제장소 협조처인 KT&G 의견수렴을 했지만,
거리질서를 10년간 담당해온 번영회측엔 통보할 이유 조차 없었다는 반응.
번영회는 울며 겨자먹기로 축제를 지켜내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나마 여의치 않다.
대덕구청은 봄꽃제 대신 구청장 공약축제인 로하스축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인데...
대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오랜 역사를 간직한 신탄진봄꿏제가
관청의 일방적인 결정에 폐지되는 과정, 문제는 없을까?
전국의 지방축제는 지자체의 재정난으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이미 1200개중 400개의 축제가 통폐합된 상황.
대표 축제 하나 없는 대전의 실정은 더욱 심각해
시와 5개구 대표축제가 대부분 사라지거나, 축소됐다.
이런 와중 대전시는 축제전담반을 꾸리고, 새로운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데...
소리없이 명멸하는 지역축제,
축제의 통합과 정리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성공하는 축제의 조건은 무엇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