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회-한국전쟁 60년, 진실과 화해의 길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의 주도로 진행되어 왔던 민간인 유해발굴.

60년이 되도록 안치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유해들을 남긴 채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이 활동조차 곧 중단되는데

그 후속입법이나 대책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유해가 묻혀있는 지역의 토지 소유주 비협조,
관할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서 두 번 고통을 받고 있는 유족들.

진실 규명과 위령사업은 물론이고 학살지역 안내 간판 하나조차 세우지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에 놓여있는데...

민간인 학살의 진실 규명과 화해의 기회는 이대로 매장되고 마는가?

한국전쟁 발발 60년.

여전히 미완성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문제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