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회  침묵의 고통, 아동성범죄>

조두순, 김길태 사건과 같은 극단적인 아동성범죄가 주로 기사화되면서
아동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와 전자발찌제 확대, 화학적 거세 강제 시행 법안 통과 등
정부의 정책 방향도 이러한 극단적 성범죄에 맞춰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미해 보이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아동성범죄들이 만연한데도
우리 사회가 그 실상을 읽어내지 못한 채, 왜곡된 대책들만 내놓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아동성범죄의 실체는 어떠할까?
또한 대전 충남 지역은 그 피해와 예방에 얼마만큼의 의지를 갖고 있을까?

각계 전문가들과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아동성범죄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할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