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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대전 시티즌, 주인은 누구인가?


대전 시티즌, 주인은 누구인가?



2009년 6월 25일.
마침내 대전 시티즌 김호 감독이 지휘봉을 놓게 됐다.

이사회는 김 감독과 송규수 사장을,
팀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동반사퇴를 요구했다.

송사장은 즉각 사퇴를 했지만 김감독은 사퇴를 거부하면서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김 감독은 구단에 의해 해임되면서, 타의에 의한 불명예 퇴진을 당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김호 감독을 비롯한 축구팬 대다수는
‘성적부진’은 표면적인 이유일 뿐, 그동안 구단과 감독 사이의
골 깊은 갈등관계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파국 과정에서,
대전시와 이사회에 대한 동반 책임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구단 내에 문제가 생겨도 책임질 사람이 없고,
서로 남의 탓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례 행사처럼 터지곤 하는 구단 내부의 불화설, 비리 횡령사건 등이
터져나올 때마다 그랬다. 그러니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될리 만무하다.

대전 시티즌의 사장과 감독의 동반 교체가 남긴 상처와
구단 내 난맥상을 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