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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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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00분

선곡표

유치원 비리에 이어



2014년에 울산 화봉동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13년에 태어난 아이 키우며

행정 덕분에 안해도 될 고생

너무 많이 했습니다


어린이집을 보냈습니다

강동 쪽에 어린이 집이 없다며

어린이집의 4분의3을

강동 친구들이 채웠습니다


하원후 다들 강동으로 돌아가

우리 아이는 집 주변에

친구가 한 명도 없었어요


유치원에 보내야합니다


병설이 급식이 괜찮다던데

아무리 둘러봐도 연암화봉엔

이상할 정도로

병설유치원이 없더군요






유치원 입학 후 1년도 되지 않아

터진 유치원 비리


비리가 터지고 난 뒤 원장은

학부모를 굳이 불러모아놓고는

갑질을 해댔습니다


옆 사립유치원도

똑같이 그랬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병설 하나 없던 화봉연암동에

병설유치원이 하나둘 생기고

병설로 옮기게 됩니다


새로 생기면 늘 그렇듯 시행착오도 많죠


누구보다 빨리 신청해뒀건만

행정에 착오가 생겨

매일매일 태워다줘야 했습니다


아이를 태우고 집에서 출발하여

홀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정확히 30분이 지나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엔 다시 시간 맞추어

아이를 데리러 갑니다


이렇게 매일을 통학에만

1시간을 할애했지요


시간을 5분 단위로 맞춰달라 요청받아

모든 스케쥴을 유치원에

맞췄던걸 생각하면

제 1년이 불쌍해집니다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고

초등학교 입학이 미뤄집니다


이제 일 좀 해보나 했는데

돌봄은 커녕 방과후 조차도

과밀로 인해

들어가기가 별따기입니다


사립유치원땐 일이라도 했지

2학년까진 그냥 강제 경단 확정 입니다


학교가 공사들어간답니다

심지어 확정이래요


초대받지 않은 간담회에

들어가 들은 얘기는


행정상 어쩔 수 없고

그나마 이래저래하면

겨우겨우 어째어째 버틸만할거다


아이들과 학부모가

대체 왜 버텨야합니까


우리가 뭘 잘못했길래


13년에 태어나 다른 지역에서

크는 애들은 안 겪었을 일조차

이렇듯 많이 겪어내고 버텨내야 합니까




울산 교육청은(feat.보건복지부)

당신들의 업무태만과 방관이

수 많은 가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제대로 행정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깟 예산 혹시라도

좀 더 썼다고 혼날까봐

수 많은 가정을 이렇듯

방치하는 건 혼날 일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