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표
중산초 2학년 콩나물시루반 학부모입니다
중산초 2학년 콩나물시루반 학부모입니다
작년 입학식무렵 인근 학부모들의 최대관심사는
중산초 1학년이 몇반까지일것이냐
그것이었습니다
과연, 기대에 부응하듯
작년 입학식날 1학년이 12반이라는 사실을 듣고
강당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바글바글.
한 학년이라고 믿기힘든 아이들 모습에 깜짝놀랐습니다
올해 2학년 진학할때 2개반 줄었다길래
어쩐일인가 했더니 한반 정원이 전학년대비 늘었네요?!
이번 2020 신입생도 사정은 다르지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또 다른 아파트가
신축중입니다
아이들 특별활동실들을 교실로 바꾼다고하더니
이제는 증축이야기까지 나옵니다
도대체 수요조사는 어떤 근거로 하신건지 묻고싶습니다.
제대로된 수요조사없는 탁상행정으로
우리아이들은 특별활동실을 잃어 다양한 교육으로 부터 소외되고
넘치는 반별 인원으로 양질의 교육도 잃었는데
이제 증축으로 인해 안전까지 위협받게 생겼습니다
이 아이들이 이렇듯 콩나물시루인데
심지어 주변에 진학할 중학교는 없습니다
이 아이들 졸업하면 공교육 끝납니까?
중,고등학교는 없는데 어디로 가란말이죠?
과밀된 지역은
그에 상응하는 대책이 있어야합니다
저출산문제? 인구감소로 인해 학교신설이 힘들다, 기존학교 증축이 답이라는 그런 소리일랑
우리 중산초애들한테는 하지말아주세요
이 아이들은 이미 타 지역구 아이들에 비해
교육에 있어 질적으로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택지개발지구, 도시개발지구 개발허가내주고
공동주택 사업승인 내줄때
왜 교육문제는 간과하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소외된 지역아이들이 평등한 교육을 받아야하듯이 과밀지역 아이들이 제대로된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또한 당연히 있습니다
중산초등문제 모른척 넘기기엔
이미 심각합니다
제2중산초 신설, 중학교 신설
강력하게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