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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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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추억의 디카방

저희 부부 노래 신청합니다~

혹시나 방속에 나오게 되면 익명으로 부탁드려요! 핸드폰 뒷번호(7587)로 해주세요~ 남편과 제가 부끄러움이 많습니다 ㅠㅠ



저희 부부의 연애 때부터 결혼 후 지금까지를 떠올리며 추억이 담긴 3곡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1. 언제나-허각, 보약같은 친구-진시몬

 남편과 연애하면서 저를 위해 노래를 불러 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워낙에 무뚝뚝하기도 하고 부끄럽다며 나중에 프로포즈 할 때 또는 결혼식장에서 불러준다고 하며 4년을 미루더니 결혼식 날짜가 잡히고 노래방에 데려가 노래를 불러줬던 추억이 있네요. 아름다운 선율의 발라드를 기대했는데 장난기가 심한 남편은 '보약같은 친구'를 불러주더라구요. 친구에 제 이름을 넣어서 말이죠. 아휴 그럼 그렇지 하고 생각하는데 노래가 끝나고 바로 '언제나' 를 불러주더라구요. 그때 장난기 많은 남편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허각의 '언제나'를 신청합니다.

2.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김동규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축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어떤 노래를 선택 해야 우리 부부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하면서 고민 했죠. 결국 가곡을 선정했어요. 평소 가곡을 좋아하기도 하고 성악을 전공하시는 분이 있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택했습니다! 남성분과 여성분이 함께 불러주는 노래는 정말 멋졌던 것 같아요. 아직도 남편과 결혼식 이야기를 하면서 이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10월의 결혼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같아요.

3. 선물-멜로망스

 결혼 후 올해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어요!  정말 선물이라는 단어가 맞는 것 같아요. 초반 태교를 멜로망스의 선물만 들었던 것 같아요~남편과 제가 맏이라 양가에서 30년만에 처음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양가 집안 어륻늘께서도 하늘에서 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