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결혼 5주년 축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언제나 편안한 음악으로 우리의 오후를 책임져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용수와 성미가 결혼한지 5주년되는 날이예요~~결혼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민,상연 두 아이의 엄마아빠가 되어 행복하게 살고있네요^^
얼마전엔 아주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꼈어요!! 성미랑 저랑은 같이 쉬는 날이 맞지않고 평소엔 아침일찍 출근하기때문에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지 못하는데 2주전 같은침대에서 아이들과 와이프와 같이누워 서로 아침인사하고 즐거워하던 아이들 모습에서 행복감이 전해지더라구요!!
성미도 같이 느꼈던지 "아~~행복하다!!"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여느 가정에서는 이런 모습이 많을텐데 같이 보낼 시간이 많지않아 성미에게 미안해지더라구요!!
또 요즘 제가 한쪽 다리가 저리고 땡겨서 생활하기 불편하기에 어제 MRI를 찍었는데
허리디스크가 수술까지 필요하다는 판정이 나왔네요!! 내가 아프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성미에게 무거운 짐을 맡겨놓는 것 같아 더 미안하구요!!
그래도 오늘은 결혼기념일이니 케익하나 사서 케익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야겠어요^^
좋은 선물도 해주면 좋으련만 케익으로 떼워야죠 ㅋㅋ
"성미야 부족한 나에게 와줘서 고맙고 상연이 상민이랑 더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자" 사랑해
결혼전에 가끔 전화로 불러줬던
김범수의 "보고싶다"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