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결혼 31주년, 그리고 우리 집의 보물

듬직한 아들 이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금지옥엽 딸까지 얻었던 날 어찌 잊나
세월은 질풍을 닮아 급류가 되었기에
오늘날에 아들은 성실한 직장인으로
딸내미는 서울에서 대학원생 졸업반
둘 모두 자타공인의 수재이자 효자들
따라서 내가 붙인 아이들의 별칭으론
너희들은 분명하게 우리 집의 보물이야
그 어떤 만석꾼조차 감히 명함 못 내미는
- 10월 12일 결혼 31주년을 맞는 아내에게도 커다란 고마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