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매일 청취만 하다 이렇게 용기 낸 이유는  8월 9일이 남자친구의 생일입니다.

까칠하고 무뚝뚝한 성격탓에 애정표현은 커녕 남친의 애정표현에도 쑥쓰러워
'됐거든~' 으로 일관해온 저인데요...
그동안 3무인 여자, 즉 멋, 낭만, 애교 없는 여친을 둔 탓에 연애를 하는건지, 
절친 한명을 얻은건지 구분 안된다는 희방씨~  34번째 생일 진심으로 많이 축하해요~^^
태어나 줘서 고맙고, 건강한 심신과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와 줘서 고맙고
9개월 남짓 함께 하면서 한결같이 사랑해주고,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응원을 아끼지 않아줘서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요 ^^
희방씨는 만나면 만날수록, 알면 알수록 점 점 더 믿음직한 멋진 남자예요 ^^
앞으로도 종종 다투고, 오해하고 서운할 일들 많겠지만, 지금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냈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나는 이 삼복더위에 오빠 낳으시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신 어머님~
지난번 인사갔을때 '며느리가 또 있는것도 아니고, 서로 너무 잘하려고 하면 되려 부담되고 어려워지니까 
그냥 편하게 허물 덮어주면서  잘 지내보자고 하셨을때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면서 감동받았어요 ^^
제가 살림이라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많이 부족하지만, 늘 배우며 살겠습니다 ^^

신청곡은 김건모의 사랑해 들려주세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