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우리 둘째딸 유경이가 태어난지 벌써 53일째 됐네요...
안녕하세요...
4월29일에 힘든 출산의 고통속에 이쁜 둘째딸을 맞이한 유진 , 유경엄마 입니다.
예정일보다 4일이나 늦게 태어나 초조함속에 기다리곤 했었는데..벌써 둘째딸 유경이가 태어난지 53일째네요..
조리원에서의 2주 동안은 정말 편하게 지냈었는데...그 후 집에 오니...제 몸은 뒷전이고..큰아이, 아가 , 집안일 챙기기 바쁘네요..
제 얼굴 거울 제대로 보며...여유부릴 시간조차 없지만...
점점 살도 붙고...잘먹고, 잘자는 유경이의 모습과 이젠 고개도 제법 가누려하고..옹알이도 하는 아가의 모습에..
여자로서의 모습보단 엄마로서의 삶에 더 충실해 지는 요즘인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가가 어려 밖에 나가지를 못하니...라디오가 집에는 있는 저에겐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네요...
지난주 50일 되는 일요일엔 케잌을 사와..큰아이와 아기아빠와...50일 축하파티를 조촐하게 했답니다.
사실 전 주말부부라...평일엔 두 아이를 다 보살펴야하는 상황이라...아침에 큰아이 유치원 보낼때...둘째가 울며
배고파하면 정신이 없네요..
둘째딸을 낳고..아직 몸도 회복되려면 시간이 서서히 걸리겟지만...제몸보단 아이들이 먼저가 되네요...
오늘아침엔 큰딸 유진이가..옷투정을 부리고..말도 안하고 투정을 부려...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게되더라구요..
때리고 나서 바라본 딸아이의 팔에 빨갛게 자국이 나있는데...마음이 먹먹하더라구요..
동생을 본다는 것이...남편이 첩을 데리고 오는 것과도 같은 충격이라는데...
마음을 많이 헤아려줘야한다고 머리속으론 생각하는데...잘안되네요..
아기자니깐 조용히 해라..정리좀 해라...잔소리꾼 엄마가 되어가는거 같고...오늘 큰딸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유치원에서 좀있다 오면...꼭 껴안아주고...더 많이 사랑해줘야겠어요....
남편은 곁에 없어...아쉽기도 하지만..딸아이들과..신나는 노래 한곡 듣고 싶네요..
원더걸스의 신곡이요...like this..
집에만 있다..가끔 주말 되서 아이맡기고 나가면..왠지 다른 사람에 비해..제가 더 초라하게 느껴지곤 하더라구요..
아직 빠지지않은 뱃살과 몸매...
그리고..칭칭 묶고만 다리는 머리며.....
그래서 실은 좀 우울한 기분도 들었거든요..
꼭 신나는 노래로 저의 기분 좀 업할 수 있도록 들려주시고요..
우리딸 유진, 유경이 많이 사랑한다고...그리고 건강하고...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꼭 좀 전해주세요..
그리고..저희 신랑도 타지에서 혼자 고생하는데...사랑한다고 꼭좀 전해주세요..
유진이와 함께 듣고 있을께요...
그리고...유경이 이쁘게 찍을 수 있는 사진 촬영권 한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희는 성장앨범 가격이 넘 부담되서리...사진 촬영 예약도 못했거든요...
저희 가족 ....화이팅 할 수 있도록...유경이와 함께...가족 사진 한장 찍고 싶네요...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방송....더운 여름에 갈증을 해소해 주듯...시원한 방송 부탁드리며...잘듣겠습니다.